검찰, 대전 서구의회 압수수색…지방선거 금품요구 폭로 관련
2018-11-08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원봉사자에게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대전시의회 김소연 의원의 폭로와 관련한 수사를 하는 검찰이 8일 서구의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현직 서구의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시의원은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초반 믿을만한 사람(전문학 전 시의원)으로부터 한 사람(A씨)을 소개받았다"며 "A씨는 전씨가 4년 전 사용한 선거 비용표를 보여주며 왜 1억원 이상의 돈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했다"며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자원봉사자 A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전 전 시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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