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치매 원인 억제’ 신물질 확인
2018-10-24 조재근 기자
한국뇌연구원은 허향숙 책임연구원이 주도한 한미 공동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인 뇌염증을 억제하는 신물질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뇌의 면역반응으로 생기는 염증인 뇌염증이 치매 등 퇴행성뇌질환과 연관이 깊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뇌염증을 일으키는 미세아교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신경 손상과 기억력 퇴화를 일으켜 뇌염증과 미세아교세포를 조절하는 방법은 퇴행성뇌질환의 치료 전략 개발에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등 실험동물에게 ‘CA140’이란 신물질을 투여한 결과 뇌에서 미세아교세포의 활성도가 낮아지고, 뇌염증 반응도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