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ASEM서 비핵화 세일즈…영국 등과 정상회담
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대북제재 완화 문제 논의할 듯
2018-10-19 연합뉴스
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대북제재 완화 문제 논의할 듯
(브뤼셀=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유럽 순방 중 세 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다자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을 상대로 '비핵화 세일즈'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아셈 일정을 마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세 차례의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길 상응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는 대북제재 완화에 필요한 협력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전망이다.
이탈리아ㆍ교황청 순방 마친 문 대통령, 아셈 개최지 벨기에 도착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kaYHnDiPlEg]
honeybee@yna.co.kr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