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생명과학고, 글로벌 현장학습…세계로 진출
2018-10-16 조재근 기자
[대전교육청과 충청투데이가 함께하는 2019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캠페인]
지난해 호주서 교육·문화체험
현지업체 취업 성공사례 나와
반려동물 직업교육 등 운영도
글로벌 현장학습은 대전교육청과 호주 브리즈번시 교육교류 협약으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에선 요리, 토탈뷰티, 용접, 건축, 자동차, 서비스 분야에 총 4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 중 19명(요리 10명, 토탈뷰티 6명, 자동차 1명, 서비스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선발 후 본교에서 사전 영어 교육를 비롯해 충남대 국제언어교육원에서 심화 영어 교육을 거쳤다.
지난해 유성생명과학고에는 특별한 건물이 들어섰다. 새로 지어진 6차 산업관은 농산물 가공과 농산물 유통을 배울 수 있는 실습실을 마련됐다. 대전지역의 유·초·중학생들이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업체험학습실과 체험농장도 운영 중이다. 2001년 중부권 최초 반려동물전문 직업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유성생명과학고는 17여 년간 반려동물분야 중등직업교육의 중심으로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동물자원실습실, 바이오실습실, 반려동물운동장, 미용 등 실무실습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관(동물산업 직업교육센터)을 개축했다. 유성생명과학고의 이런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난 3년간 취업률은 평균 46%에 이르고, 대전교육청 보건직공무원을 비롯한 다양한 직군에서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