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치매환자 선별검사 수검률, 2018년 상반기 7.2%에 불과"
2018-10-11 백승목 기자
이와 함께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치매국가책임제’를 내세웠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치매정책 핵심인 치매안심센터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치매환자 조기발굴을 위한 선별검사 수검이나 치매등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지재활치료 수급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치매선별검사 수검률이 2017년 기준 16.34%에 불과했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치매선별검사 대상자 1174만 명중 85만 여명만이 수검을 하여 7.2%만 수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치매환자의 치매안심센터 등록률도 2018년 상반기 기준 41.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2016년 47.2%, 2017년 49.6%인 점을 고려할 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