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한국석회석 신소재연구소, 지난해까지 특허출원 24건
2018-10-09 이상복 기자
고순도 마그네슘 부가가치 ↑
2011년에는 한국 인정기구(KOLAS)가 인정한 국가공인시험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15년부터 경제협력권 산업 육성과 단양군 지원 산업기술혁신, 탄소 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자원 활용기술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지난해까지 연구소는 총 28건의 연구과제 수행과 257건의 학술실적, 특허 출원 24건, 특허등록 14건, 업무협약 11건의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들은 석회석과 백운석의 주요 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고순도로 분리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고순도 마그네슘의 경우 자동차 경량화 소재, 고강도 합금에 사용될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군 주도의 ‘녹조 제거용 Ca/Mg계 수산화화합물 제조기술 개발’ 사업의 경우 남한강 유역의 수자원과 생태계 특성을 반영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 개도국으로의 해외진출을 위한 적정기술 사업화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연구소는 단양군 기획감사실장을 지낸 송종호 씨를 사무국장으로 영입해 군과의 업무협력, 향토기업과의 협력 연구 등에 연구 성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사무국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리더십과 폭넓은 인맥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송종호 한국석회석 신소재연구소 사무국장은 “한국석회석 신소재연구소는 대한민국 석회석 발전의 발자취이자 희망의 미래다”면서 “향토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도 견인하는 연구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