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올해 두 번째
2018-09-24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이 또다시 북한에 대한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의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는 지난 2월 주의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면서 FATF의 공개 성명은 북한과 관련된 금융 위험 확산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도 명시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주의보에는 특히 북한 금융기관들의 미국 내 계좌 접근을 불허하고, 새로운 계좌 개설과 유지 등이 금지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우리나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비롯한 35개 국가와 2개 국제기구가 정회원인 FATF는 지난 6월 회의에서 북한을 여전히 '대응 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지정했다.
북한은 2011년 FATF의 '주의 조치'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counter-measure)'로 상향 조정된 이후 7년 넘게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