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장중 2,330선 돌파
2018-09-21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1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하며 장중 2,33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3%) 오른 2,328.9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59포인트(0.37%) 오른 2,332.04로 출발해 2,3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을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게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95%, 0.78%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0.98%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어제 중국 상무부가 27∼28일로 예정된 미중 협상을 거부한다고 발표하지 않으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35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5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2%), 현대차(0.78%)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05930](-1.27%), SK하이닉스[000660](-2.91%), 삼성물산(-1.9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52%) 오른 825.4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49%) 오른 825.1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8%), 신라젠[215600](0.60%), CJ ENM(0.08%), 에이치엘비[028300](0.26%)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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