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투명 포스터치 센서’ 개발
2018-09-19 조재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유재영 박사과정·서민호 박사 연구팀이 유연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포스터치(Force touch) 센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압력에 따른 유전율 변화를 극대화할 금속 나노 입자 포함 나노 복합 절연층과 민감도를 높일 수 있는 나노 그레이팅 구조를 구현해 고 민감도 투명 유연 포스터치 센서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감지 전극을 감지 층 동일 평면(기계적 중립면)에 배치해서 극단적으로 굽혀도 성능 변화 없이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재영 박사과정은 “다양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 수준에서 동작했다”며 “사용자 터치 인터페이스와 웨어러블 기기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포스터치 센서=손가락으로 누르는 힘의 압력을 인식할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폰에 집적돼 한 번의 터치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