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건강 백세 튼튼 요리는 즐거워”…옥천보건소 어린이 요리교실 호응
2018-09-16 박병훈 기자
군보건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식 골고루 먹기 지도와 저염·저당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총 사업비 200만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요리교실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6일까지 17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내 어린이집 10곳의 아동 390여명이 참여해 향토음식교육관에서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보낸다.
샐러드 빵에 오이와 방울토마토로 우주선 모양의 음식을 만들어 본 한 어린이는 “재료를 섞을 때 미끈거려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멋진 빵 우주선이 만들어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요리교실이 어린이들의 편식교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번 말로 얘기하는 것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체험토록 해 다양한 감각을 익혀보는 것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중요하다”며 “해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이들의 참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