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서지구 초교 개교 2개월 지연
2018-09-13 정성수 기자
청주 방서지구에 들어설 초등학교(가칭 방서초)가 임금 체불 등으로 인한 잦은 공사 중단으로 개교예정일이 2개월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공사 계약상 이 학교는 2019년 2월까지 준공하기로 돼 있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사를 낙찰받은 A 업체가 법정관리 상태가 되면서 공사 비용 등이 체불됐다.
준공 예정일은 2019년 3월 31일로 실제로 학생들은 5월부터 학교에 다니게 될 예정이다. 오는 9~11월 방서지구 공동주택에 입주 예정인 가구의 학생들은 인근에 있는 운동초에 임시배치돼 학교에 다니게 된다.
도교육청은 운동초 등 인근 학교 3곳에 교실을 마련해 학생을 수용하고, 통학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덕환 행정국장은 “공사를 감독하고 철저한 감리를 통해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통학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