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1호 소방기술사…“10년 이상 장기목표 세워라”
2018-09-11 윤양수 기자
07학번 조선미·09학번 유은정 씨
모교 찾아 기술사 취득 노하우 공유
허 총장 “학교 긍지갖는 리더 돼주길”
충남도립대학교는 최근 소방안전관리학과 출신 학생 2명이 소방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가운데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특강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조선미 씨는 현재 ㈜지엠이엔에스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소방설계 및 적산 업무 7년과 감리 업무 6개월의 경력을 거쳤다.
이들은 특강에서 "아직 나이가 많이 어리기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적인 목표를 한번쯤은 꼭 세우길 권장 한다"며 "목표 없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의미 없는 시간 낭비"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많이 놀고 다양한 경험도 병행하는 청춘이 돼야 한다면서 후배들을 격려했다.
허재영 총장은 "조선미 씨와 유은정 씨는 충남도립대학교가 실력 있는 학교라는 사실을 증명해줬으며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돼 주었다. 자랑스럽다"며 "학교에 대한 긍지를 갖고 소방업계에서 도드라지는 리더가 돼 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기술사는 자격별로 최소 4년에서 9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시험으로 전기, 기계, 물리, 수학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더불어 현장경험을 갖춰야 한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