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2년 연속 취업률 80% 돌파…명문사학 ‘제2의 도약’
2018-09-06 김흥준 기자
타대학보다 앞선 취업 프로그램 도입, 꾸준히 높은 취업률 ‘취업명문’ 자리매김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2년 연속 수상, 융합디자인학과 실무교육 시스템 성과
1991년 개교한 건양대는 대학 설립 때부터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전문 단과대학 설립, 전국 최초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을 비롯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교육부 주요 사업에 선정됐고 대학특성화사업(CK-1)의 경우, 전국 대학 중 최다인 7개 사업단이 선정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비교적 짧은 역사 동안에도 국내 대학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 건양대가 올해에도 또 하나의 '사건'을 일궈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60년 역사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다. 2018년에는 전세계 45개국에서 5600여점이 출품돼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내구성 인체공학 등의 9개 심사기준을 거쳐 제품디자인/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인 'winner'상과 대상격인 'Best of the Best'상을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기업들은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BMW 등 말 그대로 글로벌 기업들이다.
건양대는 올해초 교육부가 공시한 2016년 12월31일 기준 대학취업률 발표에서 80.2%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2014년 말일 기준 74.5%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다'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후 2015년 81.9%, 2016년 80.2%로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넘어선 것.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4.3%라는 점에서 취업명문 건양대의 저력이 확인됐다.
건양대는 지난 1991년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명문으로 자리잡아왔다. 2004년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을 위한 전용센터 개관하고 면접대처 능력강화 프로그램(3,4학년 고학년 전체 대상 운영, 참여율 90% 이상), 취업교과목, 기업분석 공모전, 커리어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타대학보다 앞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전국 최초 융합전문단과대학과 의료공대를 설립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차별화된 교육과정 및 특성화 학과, 실무중심의 교육, 철저한 학사관리,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교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하기도 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