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허릿살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2018-09-06 충청투데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하루하루,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한 끼 식사를 위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우리는 여전히 편의점의 가공식품과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다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자연스레 맵고 짜고 기름지고 달달한 음식을 찾게 되며 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그대로 하루를 마무리 하곤 한다. 잘못된 식습관, 과음 및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반복되면서 몸에서는 이상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최근 부각되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우리의 이러한 생활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린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청주시의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97.1명으로 2015년 89.8명보다 상승했다. 대사증후군 진단군의 비율(20.8%)은 전국(24.1%) 평균에 비해 낮으나, 주의군 비율이 높아(48.1%) 잠재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우리 청주시 보건소에서는 2017년부터 건강 체크, 운동처방, 영양 상담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고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통해 만성 질환 위험군에게 모바일 앱으로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맞는 건강 상담과 정보를 제공·교류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청주 만들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신체활동·영양·비만사업, 대사증후군 힐링캠프 운영, 심뇌혈관 예방관리사업, 중풍사전예방 기초검사, 경동맥 초음파 지원 사업, 당뇨병 합병증 검진사업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단계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추구하지만 실제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밝은 마음과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꾸준한 노력과 최고의 투자가 필요하다. 심뇌혈관질환은 예방할 수 있고,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기에 시민과 보건소가 함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