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자동차산업 메카’로 뜬다
2018-09-04 김대환 기자
국내 첫 대체부품인증센터 조성, 2020년 완공…경제효과 기대 커
국내 자동차 대체부품의 새로운 활로가
대체부품인증센터는 업체가 제작한 자동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국가공인 전문기관이다. 이번 타당성 용역 경제성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65로 기준인 1.0을 넘어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또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과 지역의 낙후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도 기준인 0.5를 넘어선 0.8로 나타났다.
도는 대체부품인증센터 건립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 입주를 유도하고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매출 9223억원, 고용 창출 768명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플라스틱 제품·석유화학 기초제품·기타 금속제품 등 후방산업과 수리 서비스·택배·도로 운송 등 전방 산업에도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현재 8개 자동차부품 업체와 입주를 놓고 협의 중”이라면서 "대체부품인증센터는 국내 부품 유통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