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KTX 세종역 필요하다”
2018-09-04 조선교 기자
양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부처의 대부분이 세종에 내려왔고 충청권 교통망을 볼 때 KTX 세종역의 필요성이 있다”며 “오송역사가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제 아래 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충청권 공조가 깨지고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지사 관사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숙소가 아닌 외부의 중요한 손님을 모실 수 있는 곳”이라며 “다만 호화논란과 권위주의 시대 유물이라는 지적도 많고 민선 7기 첫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인 채 4년을 이끌어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가장 적절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가장 바람직하고 도민들의 뜻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지난 1개월간 내포신도시 내 자동차 대체부품인증센터 유치 최종 확정과 논산 국방 국가산단 조성 등의 성과에 대해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