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마을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 ‘버선발 맞이’
2018-09-04 박병훈 기자
총11개 마을서 연말까지 진행…연간 600만원 수익 창출 예상
에너지 자립률 등 증대 기대
올해 옥천군의 마을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 사업이 주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회관 또는 농기계보관창고 등 마을 소유의 건물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는 것으로, 이는 고스란히 마을기금으로 조성돼 마을 수익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도 충북도 공모사업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된 군은 당시 사업비 10억 3000만원을 투입, 옥천읍 가풍리·군서면 은행리 등 15개 마을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에너지 복지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태양광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자립률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만석 경제정책실장은 “현재 인·허가 등의 사전 절차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의 지름길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