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손흥민 등 축구 金 태극전사에 '하루 휴가'
3일 귀국 후 A대표팀 소집에 참가하지 않고 다음 날 입소
2018-09-02 연합뉴스
3일 귀국 후 A대표팀 소집에 참가하지 않고 다음 날 입소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축구 태극전사들이 하루 휴가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남자 A대표팀 소집 선수 중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8명은 귀국(3일) 후 다음 날(4일) 오전 9시까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들은 공항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2022년까지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이 3일 오후 2시 파주 NFC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첫 담금질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한 8명은 일본과 결승까지 강행군으로 피로가 많이 쌓였기 때문에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입소하도록 배려했다.
특별 휴가 대상은 '와일드카드 3총사'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외에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 등 총 8명이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