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에 구조된 '소방차' 영동 화재현장 출동후 농로 전복
2018-08-30 진재석 기자
이 차는 중앙센터에서 출발한 4대의 소방차(펌프차·지휘차·구급차 등) 중 화재진압 중 부족할 수 있는 물을 지원하는 물탱크차로 알려졌다. 다행히 불이 크지 않아 별다른 피해 없이 진화할 수 있었지만, 자칫 불이 큰 상황이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좁은 농로를 통해 출동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물탱크차가 후발대로 따라가던 중 좁은 농길로 인해 전복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영동의 한 의용소방대는 소방차에 물을 싣지 않고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일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