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진로 23일 밤 중부서해안, 24일 북 예상
2018-08-22 최윤서 기자
시간당 50~100㎜ 비·강풍 예상…24일 밤은 돼야 영향권 벗어나
23일 오전 3시 태풍 ‘솔릭’은 서귀포 서남서쪽 90㎞ 부근 해상을 거쳐 오후에는 서해남부해상까지 북상하며, 오후 3시 광주 서쪽 110㎞ 해상을 지나 이후 늦은 밤 경 중부서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3시 서울 동남동쪽 20㎞ 부근 육상, 오후 3시 속초 북북동쪽 170㎞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비바람은 24일 오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밤 전국이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해수범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