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메달좀 따본 충북…몇 개냐가 문제
2018-08-09 심형식 기자
한흥구 부단장 필두 54명 출사표…장경구·김우진 등 에이스급 다수
오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충북 출신(연고) 선수 및 임원 54명이 23개 종목에 출전해 국위선양에 나선다. 우선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대한민국선수단 부단장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한 부단장은 "부단장으로서 선수단 안전은 물론 목표 달성으로 국민에게 보답하고, 참가하는 충북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도민에게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전거에 출전하는 장경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금메달리스트다. 올해 열린 3·1절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자일반 개인종합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복싱의 김인규는 2017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 플라이급에서 우승했고,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도 1위로 통과했다. 양궁의 임동현과 김우진은 양궁강국 대한민국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최보민은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개인·단체전 2관왕 출신이다.
사격의 정유진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10m 러닝타켓 혼합 개인전 동메달리스트다.
속사권총 송종호 역시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슈 장권전응 조승재는 2017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