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세종에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018-08-09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오는 15~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우리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무궁화 도시 세종의 위상을 알린다.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무궁화 젤리, 빵, 빙과를 준비하고,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한 ‘가족과 함께 화장품 만들기’ 체험행사와 가족을 위한 공연 7종, 무궁화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19종 등 즐길거리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삼일유가 행렬'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품종별 꽃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무궁화 등을 전시하고, 무궁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곽점홍 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