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트럭에서 50대 숨진 채 발견
2018-08-01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50대 남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흥덕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1t 트럭에서 A(53)씨가 숨진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트럭 주변에서는 소주병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감식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은 38.2도를 기록,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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