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거래일 만에 장중 2,300선 회복
2018-08-01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1일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6포인트(0.34%) 오른 2,303.0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19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26%) 오른 2,301.17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9%), 나스닥지수(0.55%)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고위급 회담 재개를 위해 접촉 중이라는 내용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가 무역분쟁 우려감 확대로 하락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중 무역협상은 한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11%), 셀트리온[068270](2.76%), 포스코[005490](1.36%), LG화학[051910](1.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NAVER[035420](0.28%), 삼성물산[028260](0.40%), KB금융[105560](1.12%) 등 대부분 상승세다.
시총 10위 내에서 내린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0.23%)와 현대차[005380](-0.39%)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45%) 오른 779.0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45%) 오른 779.00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7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과 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7%), CJ ENM[035760](2.11%), 메디톡스[086900](1.57%), 나노스[151910](1.82%), 신라젠[215600](1.34%), 바이로메드[084990](1.50%), 포스코켐텍(0.61%),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6%), 에이치엘비[028300](0.88%)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63750](-0.14%)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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