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흐르는 칠갑산천문대 한여름밤 꿈을”
2018-07-26 윤양수 기자
칠갑산천문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천체관측·별똥별 파티 등 행사 다채
천체관측·별똥별 파티 등 행사 다채
청양군이 도심을 벗어나 특별한 천문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학생들과 도시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칠갑산천문대에서는 27일 다음 날 새벽 예정된 개기월식을 주제로 강의와 천체관측 행사를 연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화성 최대 근접 특별 관측회를 열고 화성 및 행성을 주제로 하는 강의와 천체관측 행사를 갖는다.
또 다음달 10일 저녁부터 12일까지는 '칠갑산천문대 별똥별 파티'가 준비돼 있다. 매년 8월 13일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를 맞아 열리는 이 행사는 나만의 별자리 컵 만들기, 별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와 같은 온가족 특별 체험부스, 레크리에이션, 관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평소보다 야간 입장인원을 대폭 늘려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관람객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 행사 외에도 천문 관련 영상물 상영, 태양관측(주간), 여름철 별자리·행성·달 관측(야간) 등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문대 관계자는 "청정한 칠갑산의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은 더위를 피해 청양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041-940-2790) 및 홈페이지(www.star.cheong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급 304㎜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는 청양의 대표 관광명소 및 천문우주과학관으로서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