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민운동장 ‘밑그림’…2020년까지 조치원에 342억 투입
2018-07-26 이승동 기자
‘가칭 세종 시민운동장’ 건립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2020년까지 342억원을 투입, 조치원읍에 공원형으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춘희 시장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개발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겪어온 토지주의 민원 해결을 위해 조치원읍에 2020년까지 시민운동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전국 규모 육상경기 대회 개최가 가능해진다. 시는 내달 중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9월 실시설계 VE, 10월 건설기술심의 및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착공하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공식명칭은 시민 수렴을 통해 확정된다.
이 시장은 “시민운동장은 인근 청춘공원 연계해 조성하는 공원 속 체육시설이다. 기존 시민(보조) 체육관, 인근에 건립 중인 조치원 복컴 수영장, 청춘공원 파크골프장 등과 함께 관내 최대 생활체육공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생활체육과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