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민선7기, 지역특성 살린 발전모델 만들것”
2018-06-18 김운선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 군정운영…혁신도시 시즌2 완성 역점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63.7%의 득표율로 26개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선7기 군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송 군수는 18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남북평화 정책, 지방분권 정책 등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의 결과”라며 “지역적으로는 혁신도시 시즌2, 미래에너지 육성 정책, 지역균형발전 등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정책을 십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우리 군민들의 높은 지지의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송 군수는 “앞으로의 4년은 지방분권, 남북교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요약할 수 있다”며 “특히 지방분권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역의 적극적 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에는 그 지역만의 자치역량과 지방경쟁력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미래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튼튼한 지역경제 실현, 충북혁신도시를 중핵으로 한 지역 내 상생발전, 주민의 폭넓은 군정참여를 통한 자치역량 강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발전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혁신도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우리 지역의 인구증가, 산업발전 등 시승격 전략의 필요조건”이라며 “임기 안에 정부·충청북도와의 적극적 협조 하에 ‘혁신도시 시즌2’의 완성으로, 진천 혁신도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단계별·과제별 로드맵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민간 영역에서도 자치 역량강화가 더욱 확대돼 자치분권이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군 자치분권협의회를 통해 지방분권 실현방안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