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나라사랑·세계평화

2018-06-04     최윤서 기자
충남 계룡지역에서 활동 중인 ‘아무르(Amour) 오케스트라’가 보훈의 달을 맞이해 ‘2018 세계평화를 위한 음악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08년 나라사랑 연주를 목적으로 창단된 올해로 창단 10년째다. 그간 아무르 오케스트라는 충남도내 요양원, 보육원 및 소록도, 독도, 울릉도, 철원 GOP 장병 위문공연 등 총 340회 이상의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또 매년 연평해전 전사자 가족 위문공연 및 6·25 한국전쟁 참전국(미국 등 16개국) 순회공연을 통해 한반도 내 세계평화를 기리고 있다.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연주단은 계룡 곳곳의 소규모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며 소통과 나눔의 문화현장을 만들어 특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연주일정으로는 지난달 24일 논산 감곡 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 홍성 광천제일고에서 제2연평해전 추모음악회를 앞두고 있다. 홍성 광천제일고는 한상국 상사의 모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8일 오후 2시 계룡고에서도 추모음악회를 진행한다. 내달 15~18일에는 일본 나가노를 방문해 한일우호 기념 공연도 예정돼 있다.

아무르 오케스트라 연주단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음악을 통해 좋은 뜻을 펼치고 있어 음악 애호가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