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흥상권으로 거듭난 봉명동 일대 급속히 성장중
2018-05-21 이정훈 기자
유동인구·복합상업시설 증가, 신흥상권 우뚝…음식점수 급증
2015년 120개→올해 922개, ‘맛집’ 웹페이지까지 개설돼
주류·과일 거래량↑^영향력커
21일 대전시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봉명동 일대에 식당과 카페 등 음식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봉명동 상권이 성장하는 이유로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서며 1인 가구가 크게 늘었고, 이들 대부분이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층으로 구성돼 상권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홈플러스 유성점 뒷 거리를 중심으로 여러 상점이 들어서며 신흥 상권을 형성해 대전 대표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대전중앙청과에서 봉명동 상권으로 과일·채소류 등을 납품하는 거래량이 전년대비 20~3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맥키스 컴퍼니에서는 구체적인 수치화를 시킬 수 없지만, 최근들어 봉명동에 위치한 업체에 주류계약을 체결한 곳이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둔산지역에 복합쇼핑센터와 영화관, 화장품 전문점 등 유명세를 얻고 있는 신규 점포가 입점예고를 했음에도 봉명동 상권에 눈여겨보는 업체들이 기하급수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앞으로 봉명동 일대에 골든하이 아웃렛 등 신규 시설이 속속히 입점예고 하면서 상권의 발달이 더욱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봉명동 일대가 하루가 멀다하고 신규 점포들이 생기면서 상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갤러리아타임월드 인근 상인들도 봉명 상권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이 일대의 상권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