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대전십무(大田十舞)'…대전 평생학습관 소극장 공연
2018-05-20 최윤서 기자
지역브랜드 선정 ‘대전십무’ 설화 등 소재로 한 10개 작품
주제 부각시킨 옴니버스 구성
소극장 상설공연의 지역협력 구조를 구성한 대전 평생학습관은 대전시민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멋진 기획을 성사했다.
이번 공연은 총 70분으로 압축한 작품이다. 10개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원형대로 공연하면 150분이 소요되지만 40여명의 출연자들이 각 작품마다 다양한 연령층들이 좋아하는 테마가 있는 춤으로 각각의 주제를 부각시키면서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대전예술의 발전을 이룩하고 대전 시민들에게 지역의 춤과 이야기라는 자부심과 자랑거리, 젊은 예술가들에게 일자리 제공, 대전을 알리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정은혜 예술감독은 “사실 이번 공연은 부족한 예산으로 첨단무대장치와 조명, 특수영상 시스템이 거의 생략됐고 작품도 원형전체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공연이지만 대전십무지역브랜드공연이라는 첫술에 담긴 의미는 매우 크다”며 “앞으로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춘 ‘대전십무’를 올릴 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십무(大田十舞)’는 안무자 정은혜 충남대 교수가 제2의 고향인 대전을 위해 오랜 시간 대전을 대표할 춤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대전의 뿌리를 찾으며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시절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 시간은 △오는 23~25일 오후 2시 △오는 28~30일 〃 △내달 7일 〃 △내달 8일 오전 10시30분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