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이엠재활병원, 첨단재활로봇…회복 더 빨라졌다
2018-05-16 김운선 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요즘, 뇌졸중 환자의 증가로 후유장애 고통을 받는 환자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로봇재활시스템이 도입돼 환자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보행재활로봇 안다고와 워커뷰는 국내 최초로 도입
또 3D 카메라를 이용한 신개념 보행분석 장치인 워커뷰(Walker view)는 얼마나 정상적인 보행패턴으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장비로 환자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상지재활로봇(IMT-1000)은 상지의 기능적 움직임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 실생활과 유사한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2·3차원적 움직임을 제공해 상지기능의 향상과 수행능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환자의 보행 수준에 따라 3단계(에리고 프로-로코멧-안다고)로 제공
로봇재활 치료시스템은 환자의 보행수준에 따라 △뇌졸중 초기에 하지근력 강화를 위한 기립경사로봇(Erigo Pro) △환자의 신체능력에 적합한 정상 보행패턴을 유도하는 보행로봇(Locomat) △실제 지면에서 스스로 걸으며 독립보행이 가능하게하는 자율보행재활로봇(Andago) 등 단계별로 구분해 제공된다. 따라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립경사로봇(Erigo Pro)과 보행로봇(Locomat)에 자율보행재활로봇 안다고와 보행분석장비 워커뷰, 상지재활로봇(IMT-1000)이 새롭게 도입돼 명실상부한 ‘환자맞춤 로봇재활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아이엠재활병원 우봉식 병원장은 “단계적이고도 다양한 로봇재활치료는 환자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주 아이엠재활병원이 우리나라에서 ‘회복기 집중재활의 최고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