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여망 받든 초심 지켜나가자”…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 소회
2018-05-08 박명규 기자
문 대통령은 "다들 열심히 해 주셨고, 또 잘해 주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해이해지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 출범하던 그 날의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지 한 달을 넘겼는데도 심의 한 번 하지 않고 있다"며 "추경은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사업을 편성한 것"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로서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국채 등 빚을 내지 않고 재정 여유자금으로 편성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부담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높은 수준의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함께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 만큼은 우리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그런 자부심을 갖게 해 주신 우리 어버이 세대에 대해 깊은 이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문재인 정부는 효도하는 정부를 약속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