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바래봉 철쭉 언제가 최고일까…내달 10일 절정 예상
2018-05-01 연합뉴스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국내 최고의 철쭉 군락지인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이 내달 10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바래봉 5부 능선의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꽃은 점점 북상해 6∼7일께에는 해발 700∼800m 지점인 7∼8부 능선까지 피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절정기는 보통 일주일가량 이어진다.
올해는 개화를 앞둔 시점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봄비가 적당히 내려 꽃이 탐스럽고 색깔도 좋은 편이다.
주요 탐방 코스는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의 4.9km(2시간) 구간과 팔랑마을∼팔랑치의 2.0km 구간(1시간)이다.
바래봉 철쭉은 해발 1천165mm의 바래봉 일대 100ha를 붉게 물들인 선홍색 꽃과 아름다운 능선으로 유명하다.
내달 21일까지는 철쭉제가 열린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