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씨 ‘전자파 억제’ 필터 개발…국내 넘어 세계로 도약
2018-04-22 이재범 기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일본·대만·터키 등 진출
아산 본사 외에도 중국과 태국에 공장을 두고 전자파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티엔씨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선정’과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으로 지정될 정도로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과제가 목표대로 추진돼 완성차나 전자제품 양산화에 적용될 경우 공정불량율이 0%까지 떨어지고 생산비도 크게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이를 통해 지난해 424억 원이던 티엔씨의 올해 매출액이 500억 원에 이를 것이란 자체 분석이 나온다.
한편 티엔씨는 회사 자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한 연구실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대규모 시험 설비와 고급 기술력을 확보해 전자파 장해(EMI) 중 전도노이즈(CE), 방사노이즈(RE) 대책에 대한 무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재완 대표이사는 “최신의 장비와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그리고 고도의 숙련된 기술진들과 더불어 장기적인 기술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생산 등으로 세계로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