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용기있는 도전을 기대하며
2018-04-22 충청투데이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
지난 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이하 ‘암참’)가 주최하고 충남대 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제13회 ‘암참 혁신캠프’ 행사에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CEO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학교육현장은 어떠한가? 학생들의 취업에만 몰두하고 있는 우리 교육의 현실이 바뀌어야만 한다. 우리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변화하게 될 산업구조 및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또 학내 전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진로지도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학생 개개인의 생애주기 및 역량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백마인턴쉽의 경우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으로는 미래설계상담제도가 있으며 이는 학내 모든 전임교수가 5학기동안 매학기 2회 이상 체계적인 생활상담, 학업과 진로상담 등을 의무화해 학생들의 진로목표 및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암참 혁신캠프가 충남대에서 개최된 이래, 두 번째 캠프가 같은 대학교에서 열리기는 충남대가 유일하다.
이러한 암참기업들은 준비된 사람에게 길이 열려 있듯이 국내기업에만 한정하지 말고 글로벌 기업에도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