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이케아' 유치 후광효과
2018-04-16 김흥준 기자
계룡시에도 '이케아(IKEA)'가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리는 오는 2020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케아' 유치로 난항을 겪던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실도시개발지구내 공동주택 부지가 매각됐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공동주택용지 1BL에 대해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부지는 전용면적 60㎡이하 605세대, 60~85㎡ 313세대 등 총 918세대를 지을 수 있는 면적으로, 첫 공동택지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됨에 따라 도시개발지구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로 작용된 셈이다.
'이케아' 유치는 최홍묵 시장의 전략적 대응과 발빠른 행보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TF를 운영해 오면서 '이케아'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이케아'는 당초 충청지역 신규매장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마지막 순간 계룡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케아' 사업지의 최종 선택지에 대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되는 2020년 '이케아' 입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인구 7만명의 자족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김흥준·충남본부 계룡담당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