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서창 행복주택’서 단꿈 꾸자!

2018-04-15     이승동 기자
LH, 입주자 모집 시작…대학생·청년 등 450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17일 세종 원도심 내 들어설 예정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주거단지 ‘서창 행복주택(450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안정을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대비 60~8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다.

모집대상은 소득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만19~39세 청년이다.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도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 신청자격은 대학생계층(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계층(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계층(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고령자계층, 주거급여수급자계층으로 구분된다.

신청자는 무주택자나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조건과 해당계층의 소득·자산, 자동차가액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는 세종시 및 연접지역(대전·청주·공주·천안) 거주자, 2순위는 충남(공주·천안 제외) 거주자, 3순위는 그 외 지역 거주자에게 부여된다. 거주지 이외 청년 및 신혼부부계층은 소득근거지, 대학생 계층은 재학중인 대학소재지가 순위에 포함된다.

임대조건은 공급대상별로 차이가 있는데, 최저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전용19㎡ 1190만원 월 6만1000원 △34㎡ 1740만원 월 8만 9000원 △38㎡ 2440만원 월12만 6000원 △44㎡ 2912만원 월 15만원 이다. 전환보증금을 추가로 납부하면, 월 임대료 6만원대로 거주가 가능하다.

LH 세종본부 관계자는 “서창 행복주택 단지 인근에 고려대 및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이 곳이 젊은층 중심 주거지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곳은 경부선 조치원역과 조치원버스터미널 1㎞, KTX 오송역 3㎞ 거리에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 여건을 품고있다. 또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현재 개발중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인접해 있고, 조치원 외곽으로는 개별입지한 산업체가 있어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관심이 기대되는 단지로 집중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 450세대를 공급하는 서창 행복주택 단지는 전용면적 19㎡, 34㎡, 38㎡, 44㎡ 유형에 4개동으로 조성된다. 공급일정은 신청접수 내달 2~4일, 당첨자발표 7월 31일, 계약체결 8월 13~17일로 나뉜다.

청약신청은 인터넷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LH청약센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인터넷이 사용이 어려운 고객에 한해 현장접수도 진행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