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통] 이춘희 대항마…누가 링 오를까

2018-04-09     백승목 기자
한국, 세종시장후보 이번주 확정, 송아영·이성용·홍창호 심사중

자유한국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의 마지막 퍼즐인 ‘세종시장 후보 공천’이 이번 주에 맞춰지면서 한국당 충청권 후보의 진용이 완성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세종시장 후보 공천을 이번 주 안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당은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군 중 대전과 충남·북 지역의 후보를 일찌감치 전략 공천했지만 세종시장 공천을 두고는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당은 현재까지 송아영 중앙당 부대변인과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소장, 홍창호 한국당 정치대학원동문회 상임부회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여야를 통틀어 충청권에서 유일한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인 송 부대변인이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한국당 세종시장 후보로 송 부대변인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세종 토박이’인 송 부대변인은 세종 교동초와 조치원여중, 충남여고를 졸업해 이화여대를 나온 뒤 한국영상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다만 세 후보를 두고 현재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새로운 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종시는 전반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당 안팎에서는 새 인물론에 대한 얘기도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대변인은 9일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공천이 결정될 전망"이라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