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금산 진달래축제 올해 건너뛴다…"묘목 보호"
2018-03-16 연합뉴스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매년 개최하던 대금산진달래축제를 올해 개최하지 않는다고 15일 밝혔다.
대금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가 최근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추진위는 진달래 군락지와 지난해와 올해 초 심은 진달래 묘목을 보호하려고 올해 축제를 건너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 회원들이 진달래 묘목 2천 그루를 심었다.
거제시 장목면 대금산은 바다와 진달래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진달래 군락이 일제히 꽃을 피우는 매년 4월 초에 축제가 열려 상춘객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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