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명에 띄운 편지…독특한 삽화는 보너스
2018-03-15 최윤서 기자
신간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은 작가이자 명문가 자녀교육 전문가인 최효찬이 2006년부터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700여 명에게 띄운 편지글을 선정해 담아낸 가족 에세이다.
이 책에는 또다른 특별함도 있다. 5대에 걸친 호남 남종화의 원류 ‘운림산방’의 맥을 잇고 있는 허진 교수의 그림이다.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표지에서부터 각 장의 특성을 살려낸 그만의 독특한 삽화가 책에 실렸고, 이 또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늘날 가족이란, 부모는 어떠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반문하고 반성하며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방법이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에 온전히 담겨 있다. 이 책은 가족해체 위기에 놓인 이 시대,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과 위로가 되어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