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짓는다더니…문재인 공약 없던 일로(?)
2018-02-21 홍서윤 기자
[어린이재활병원 전국 공모 논란]
대전시·지역사회 당혹감 커, 건우 사연 등 건립운동 활발
대통령공약·장관 약속 보태, 市 “공모해도 유치 가능”
지역 시민단체에서 수년간 건립운동을 벌여왔고 대통령 공약으로까지 반영됐던 사안인만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을 하는 토닥토닥이라는 사단법인도 만들어진만큼 지역에 재활병원 건립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컸었다. 또 대통령 공약에다 장관의 약속까지 보태지면서 사실상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기정사실화됐던 문제였다.
전국 공모로 돌입한다해도 대전이 우선순위로 점쳐지지만 자칫 타 지자체에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대전시는 사업이 시작된 배경 등을 따졌을 때 재활병원을 유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이 사업을 준비한 것을 정부도 잘 알고있는만큼 별다른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민이 기대했던대로 대전에 재활병원 제1호 건립이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