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권 중심 충주에 국립박물관 건립해야" 이종배 의원·충주문화원, 국회의원회관서 정책 토론회
2018-02-20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과 충주문화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동국대 산학협력단 정성권 박사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제문제'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중원문화권의 중심인 충주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자료 및 문화유산의 보고임에도 국민에게 잊혀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덕 경주대 박물관장도 주제발표를 통해 "중원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분석한 결과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과 문화재가 다수 있었다"며 "이를 전시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중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원지역에는 구석기 시대 유적인 단양 수양개를 비롯해 삼국시대 사적지인 충주 탑평리 중앙탑, 중원 고구려비, 단양 신라적성비 등 수많은 유적이 남아 있고 지금도 다량의 문화재가 출토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