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도 ‘명퇴’ 생긴다…고령화 대안으로 선순환 유도
2018-02-19 최윤서 기자
강제성은 없어…대상자 총 65명
대전시립예술단에 올해부터 명예퇴직 제도가 본격 도입된다.
고령화 대안으로 추진됐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제 수요자가 어느 정도 될 지는 미지수다.
예술단원 중 정년연장 혜택을 받는 인원은 2021년까지 20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명예퇴직 제도가 최선책으로 꼽히며 본격 도입됐으나, 제도 안착의 관건은 명예퇴직 희망 수요다.
신청대상은 20년 이상 근속한 예술단원 중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사람이다. 대상자는 총 65명으로 시는 이르면 오는 4월 신청모집 공고와 함께 퇴직금 및 별도 수당에 대한 지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편성한 예산보다 1억원이 감액되며 명예퇴직자는 올해 최대 3명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에 이어 대전이 광역시 중 두 번째로 예술단 명퇴제도를 도입했다”며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신청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고연령화에 따른 단원 내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