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제와 국제교류가 청주의 미래를 만든다
2018-02-19 충청투데이
연제창 청주 청원구 우암동 행정민원팀장
청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나 함께 달려가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경제란 흐름의 미학’이라는 것은 누구나 동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흐름의 경제를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냥 타인이 주장하고 분석한 주제들을 거론하거나 진실인 듯 주장하곤 한다. 왜 일까? 그것은 타인의 경제, 이야기하는 경제, 바라보는 경제의 성장과 흐름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국내의 체감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리는 청주가 아니라 찾아오는 청주를 만들어야 한다. 찾아오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고 다른 이들도 알고 있는 작은 것들을 브랜드화해야만 한다.
한 예를 들어보면 우리는 늘 무심천을 우리의 젖줄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원수인 대청댐의 환경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생태계를 보존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하는 이들은 없다. 우리는 어족자원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들을 줄이기 위해 대청댐 어민들에게 베스 포획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베스라는 녀석은 생존력이 강하다보니 어민들의 힘만으로는 힘에 부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우리는 대청댐과 미호천 등에서 전국 베스낚시 대회를 2박 3일의 기간동안 개최한다고 가정해보자. 전국 베스낚시에 열광하는 강태공들은 대회를 참가하며 숙식에 주머니경제를 풀어놓게 될 것이다.
이렇듯 체감경제란 많은 사람들이 청주를 찾아오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고, 못와본 사람들은 있을지언정 다시 안 찾아오는 이들이 없도록 청주시민이 함께 변화해야 하는 것이고 여기에 기업경제가 발전기를 가동했을 때 만들어지는 경제의 순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