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1호 일시 장애 발생…긴급 복구 중
항공우주연구원 "11일 새벽 메인 컴퓨터 이상…정상화 2∼3일 걸릴 듯"
2018-02-13 연합뉴스
항공우주연구원 "11일 새벽 메인 컴퓨터 이상…정상화 2∼3일 걸릴 듯"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일 "어제(11일) 오전 5시 44분 천리안위성 1호 본체의 메인 컴퓨터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해양 관측 영상과 통신 서비스 등 일부 운영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천리안위성 1호는 안전모드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항우연은 정상상태 회복을 위해 원인 파악과 긴급 복구를 수행 중이다.
천리안위성 1호와 지상국과의 교신은 안정적이라고 항우연은 덧붙였다.
탑재체 하드웨어도 정상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안위성 1호는 2∼3일 안에 복구될 것으로 항우연은 보고 있다.
천리안위성 1호는 항우연 주관으로 유럽 에어버스 D&S와 공동 개발했다.
2010년 6월 발사된 후 현재까지 약 7년 7개월 동안 기상·해양 관측과 통신시험서비스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wald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