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서동요관광지 1단계 완료…청소년수련원·출렁다리 등 갖춰
"숙박시설 건립 등 2단계 사업 위해 민자 유치 추진"
2018-01-18 연합뉴스
"숙박시설 건립 등 2단계 사업 위해 민자 유치 추진"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덕용저수지의 수려한 수변 경관과 서동요 테마파크를 연계해 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중심지로 개발하는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 1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부터 1단계 사업으로 부여군청소년수련원(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다목적 운동장, 짚라이더 등 체험활동시설 건설, 출렁다리(175m), 서동요 수변 둘레길(1.65km), 수변 쉼터, 주차장, 등산로 개발(1.85km) 등을 마무리해 종합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공주∼서천 고속도로 서부여IC에서 멀지 않은 구룡면 죽교리에서 충화면 팔충리를 잇는 지방도 723호 확장·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는 201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출렁다리를 지나 양화 방면으로 500m만 가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송정 그림책 마을'도 만날 수 있다.
계백장군을 비롯한 8충신의 충의 정신을 기리는 팔충사와 759년(신라 경덕왕 18)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오덕사 등 문화유적지도 인근에 자리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숙박시설과 상가를 개발하는 2단계 사업을 위해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서동요 역사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와 관광코스 개발로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