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248명 암 진단

2018-01-15     조재근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건강증진의원(원장 나성일)은 지난해 1~12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 248명에게 암이 진단됐다고 15일 밝혔다.

진단 암 종류별로는 갑상선암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54명, 유방암 44명, 대장암 32명, 폐암14명, 간암 7명, 자궁암 4명, 기타암 16명 등이다.

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박모(43) 씨는 “암이라고 해서 두려움이 컸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갑상선암이 암중에는 착한 암이라고 불리지만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성일 원장은 “대다수의 암은 0기 또는 1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암치료 후 완치율을 의미하는 5년 생존율도 80~90%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조기암의 경우 암에 의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지 않고 진단되는 경우가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