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일자리 창출… 예산 인구증가 ‘날개’
2017-11-12 강명구 기자
예산읍 신축 아파트 입주 효과
입주예정 더 있어… 상승세 가속화
예산·예당 산단 일자리도 큰 기여
군, 출산·보육·교육 등 정책 시행
예산군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인구 증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동주택 건설과 예산·예당일반산업단지에 공장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예산군 인구는 9월 21명, 10월 19명 등 총 40명이 증가해 10월 말 현재 8만 2606명이다. 특히 예산읍의 인구는 같은 기간 162명이 증가했다. 이는 예산읍에 신축된 신동아아파트 입주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아 아파트는 총 462세대 중 413세대가 분양됐으며, 10월말 현재 300여세대가 입주했다.
이밖에도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에 8개 기업이 6643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산업단지와 예당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산업단지는 150만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98%가 분양됐다. 현재 32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중이며, 2개 기업이 공장을 신축 중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인구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예산군은 지난 9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인구 증가 시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 △주거 환경 △결혼 △출산 △보육 △교육 등의 종합적인 인구증가 정책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 인구증가 실무추진단을 구성 인구증가 총괄 세부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인구 증가와 관련한 총 70여개의 사업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인구 증가 수치보다는 군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의 만족도가 높은 정책 추진으로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예산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