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8~9일 세종시 현지실사

2017-11-06     이승동 기자
내달 결정… 내년 2월 선포식 예정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스웨덴 스톡홀름 소재)는 8~9일 세종시를 찾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2차 현지 본실사를 실시한다.

안전도시공인센터는 이번 현지실사를 통해 세종시 안전도시 사업에 대한 △총괄보고 △안전도시위원회 △범죄안전 △보건자살예방 △교통안전 △아동청소년노인안전 △재난재해 등 7개 안전분야 인증기준 적합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우선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사업추진 및 성과 등에 대한 총괄보고와 안전도시위원회 활동상황을 청취한다. 이어 세종경찰서 폭력범죄안전 및 세종시 보건소 자살 예방사업 분야에 대한 실사보고를 받는다.

또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찾아 교통안전 분야 보고와 아동청소년노인안전 및 재난재해 안전분야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자전거 도로, 회전교차로, 재난상황실 등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시는 내달 중 최종 공인여부가 결정되면, 2018년 2월경 공인선포식과 함께 국제안전도시 심포지움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가 공인을 받게되면 부산, 제주, 광주에 이어 4번째 광역자치단체로 공인을 받는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2014년부터 안전도시 조례 제정, 안전도시위원회 및 5개 분과위원회 구성·운영, 132개 분야별 안전증진사업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엔 국제안전도시 공인신청서를 인증센터에 제출, 1차 실사를 받았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