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3억여원 들여 ‘명품 시내버스’ 만든다
2017-09-19 이상복 기자
광역버스정보시스템 내년까지 구축
이용객 대기시간↓… 경영 개선 기대
요금 단일화 호평… 시설개선도 계속
군은 내년까지 총 사업비 3억 8000만원을 투자해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인접지역 간 국지적·수동적으로 생성·관리되고 있는 버스 운행정보를 광역적·자동적으로 생성·관리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 연계체계다.
이에 따라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군과 운수회사는 합리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버스 운행관리 최적화로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또 올해 성인은 1300원(카드 1200원), 중고생은 1000원(카드 900원), 초등학생은 650원(카드 550원) 기본요금으로 버스요금을 단일화했다. 지난해까지는 기본요금에 ㎞당 116.14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라 노약자와 산간 오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부터 관광지 코스만을 따로 선정한 시내버스 관광 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버스승강장 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불량 버스승강장 8개소 유지·보수했다. 김영준 군 교통팀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